파워서플라이란? 파워서플라이의 역할

 간단하게 파워라고도 불리는 파워서플라이는 말 그대로 힘입니다. POWER. PC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잘못 구매하거나 고장이 나면 혼자 망가지는 것이 아닌 다른 부품들을 같이 데려가는 부품입니다. 시중에 보편화된 너무 낮은 가격의 파워서플라이들은 한번 더 고려해볼 것을 권장합니다.

 

파워서플라이의 역할

 PC의 동력은 바로 전기입니다. 파워는 콘센트에서 보내주는 전기를 알맞게 조절하여 PC에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220V의 전압을 그대로 PC에 보낸다면 과부하로 끔찍한 일이 생깁니다. 파워를 통해 필요한 만큼만 전력을 배분하여 전달해주는 겁니다. 파워에는 제품별로 총 출력값이 부여되는데 이것을 W(와트)로 표기합니다. W (와트) = V (전압) X A (전류)를 뜻합니다. 전력 표기는 대부분 정격출력을 뜻하지만 표기 출력과 확실히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격출력은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고 표기 출력은 최대 출력까지 순간적으로 낼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즉 제품에 표시되는, 일반적으로 보는 xxxW의 파워서플라이는 xxxW를 긴 시간 안정적으로 공급하지는 못한다. 순간적으로 낼 수 있는 최대출력값이다. 정도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파워 제품명에 표기된 숫자가 절대적인 지표가 아니므로 꼭 제품 상세란의 정격출력값과 비교를 해보길 바랍니다. 또 제품명에 표시되는 표기 중 W를 제외하고 80PLUS라는 것이 있습니다.

 80PLUS는 파워의 전력효율의 등급별로 부여되는 인증마크입니다. PC는 콘센트를 통해 교류전류를 받게 되는데 이를 PC가 사용할 수 있도록 직류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변환율이 얼마냐에 따라 등급이 매겨집니다. 이 효율이 높아질수록 높은 등급이 부여되며 가격 또한 높아집니다. 전력의 효율은 높지만 이것이 PC의 성능 효율을 좌우하지는 않습니다. 올라가는 가격만큼의 큰 매리트가 없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때문에 자신의 PC 환경에 알맞은 등급의 파워서플라이를 구매하면 됩니다. 효율이 좋은 파워를 고를 수 있는 기준 혹은 지표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파워 서플라이 80PLUS 등급이란?

 

파워서플라이 선택 방법 / 고르는 기준

 사용하고 있는 혹은 이제 조립하려고 맞춘 각 부품의 전력 소비 값을 모두 더합니다. 어림잡아 CPU 200W, 메인보드 30W, 그래픽카드 350W, 램 카드 4W, HDD 6W, SSD 10W 등을 모두 더한 값을 60~80%라고 잡고 100%를 꽉 채우지 않는 선에서의 출력값을 가진 파워를 고르면 됩니다. 200W 정도의 충분한 여유분이 생길 수 있는 출력값을 가진 파워를 구매하는 것이 알맞다고 생각됩니다. 부품들의 전력량이 파워의 100% 출력값과 비슷하다면 위에 말했듯 파워에 표기되는 출력값은 순간 출력값입니다. 장시간 안정적으로 최대 출력값을 일정하게 보내주지 못하기 때문에 매우 불안정한 PC 환경이 됩니다. 파워의 수명 또한 짧아집니다.